‘쌤의 전쟁’, 배기범·박상현·임정환·이보람 ‘1타 강사 라인업’ 공개

입력 2018-09-18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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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의 전쟁’, 배기범·박상현·임정환·이보람 ‘1타 강사 라인업’ 공개

매달 수강신청이 그야말로 ‘전쟁’인 스타쌤들의 수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까.

오는 추석 당일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추석 특집 ‘쌤의 전쟁’이 자타공인 대한민국 1타 강사들로 구성된 어벤져스급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설렘과 기대감을 동시에 불어 넣고 있다.

‘쌤의 전쟁’은 각 분야의 ‘스타쌤’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국내 최초 강의배틀쇼.

먼저 개념과 원리를 몰라 헤매기 일쑤인 과학탐구 영역은 배기범(물리), 박상현(화학)이 맡는다.

2008학년도 수능 물리 영역에서 문제의 오류를 최초로 발견, 당시 한국물리학회까지 나서 복수정답인정을 요구한 수능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문제적 물리강사 배기범. 잘생긴 외모와 달달한 목소리로 아이돌급 인기를 뽐내는 배기범은 어려운 수식보다 기본적인 개념과 직관을 통한 정석적인 강의로 압도적 전국 1타 강사로 매년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완판쌤’으로 꼽힌다.

시원시원한 입담과 차진 애드립까지 웬만한 개그맨 뺨치는 박상현 강사는 지난 2016년 수능문제를 적중시키면서 자타공인 수능 예언자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개그맨 시험을 응시한 적도 있는 그의 수업은 특히 조용한 독서실에서 듣다가는 빵 터져서 낭패를 보기 일쑤라는 후문.

암기의 지옥으로 불리는 사회탐구영역에는 임정환(윤리)과 이보람(역사)이 나선다.

임정환 강사는 본인의 경험을 유쾌한 ‘썰’로 풀어내면서 개념을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탁월한 ‘말빨’로 재미까지 보장한다. 수업 중 학생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지나간 사랑 이야기까지 평생을 썰을 털어 쓴다는 임정환 강사. 그는 특히 걸그룹 러블리즈의 삼촌팬이라고 알려져 있어, 연예인 수강생으로 참여한 러블리즈의 수정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 지도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다.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웃긴 강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이보람 강사는 어떤 홍보도 없이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인강계의 자수성가 스타강사다. 최근 중학교 과정에 이어 고등학교 과목까지 강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인강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다른 어떤 수업을 들었을 때도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성적향상과 아이돌급 ‘팬덤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 강사들을 ‘쌤의 전쟁’에서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수험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

수업을 보고 듣는 기존의 일방적인 인터넷 강의와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수강생들의 실시간 반응과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같은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역 고등학생 20명과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수강단 20명이 강사들의 수업을 직접 평가하는 수업배틀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미 ‘갓쌤’의 경지에 오른 스타 강사들이 학생들뿐 아니라 각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도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쌤의 전쟁’ 제작진은 “지식의 전달은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의 문제라는 공부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했다”며 “공부 뽐뿌와 학습근육을 만들어 최고의 강사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인 특별한 기회를 꼭 놓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어벤져스급 1타 강사들이 펼쳐내는 본격 대유잼 공부 배틀그라운드 ‘쌤의 전쟁’은 오는 9월 24일 추석 당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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