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PS 구원진 비상… 모로우 시즌 아웃

입력 2018-09-19 14: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랜든 모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이 유력한 시카고 컵스의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 브랜든 모로우(34)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의 말을 인용해 모로우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모로우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는 포스트시즌을 포함한 것. 모로우는 시즌 아웃됐다.

이는 오른쪽 이두근 염증에 이은 오른쪽 팔꿈치 타박상에 의한 것. 결국 모로우는 팔꿈치 타박상에 의해 시즌 아웃됐다.

앞서 모로우는 지난 7월 16일 이후 오른쪽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달 초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다.

모로우는 부상 복귀를 위해 최근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르는 등 재활에 힘썼지만, 결국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시카고 컵스는 모로우의 이탈과 함께 페드로 스트롭 역시 햄스트링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카고 컵스는 향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구원진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모로우는 부상 전까지 시즌 35경기에서 30 2/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2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