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마르티네스, 은퇴 선언… ‘23일 KC전’ 마지막 경기

입력 2018-09-22 07: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빅터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빅터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성기 시절에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였던 빅터 마르티네스(40,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6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미국 M Live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경기는 오는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디트로이트는 이후 26일부터 28일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3연전,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23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팀과 동행할 뿐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디트로이트에서 하고 싶다는 뜻이다.

마르티네스는 전성기 시절 뛰어난 타자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는 8시즌 동안 타율 0.297와 103홈런 OPS 0.832를 기록했다.

또한 디트로이트 이적 후에도 꾸준히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2014년에는 타율 0.335와 32홈런 103타점, OPS 0.974 등을 기록했다.

통산 5차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차례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데뷔 당시에는 포수였으나, 디트로이트 이적 후 지명타자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21일까지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249와 9홈런 54타점 32득점 115안타, 출루율 0.296 OPS 0.64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