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슈어저 앞에서 사이영상 확정 짓나?

입력 2018-09-22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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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내내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0, 뉴욕 메츠)이 맥스 슈어저(34) 앞에서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짓게 될까?

디그롬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디그롬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 디그롬이 사이영상을 받게 된다면, 역대 선발 투수 최소 승수 수상이다.

슈어저는 지난 21일 뉴욕 메츠전에서 3실점해 평균자책점이 2.57까지 상승해 있는 상황. 디그롬이 이날 경기에서 호투한다면, 사이영상을 사실상 확정짓게 된다.

승리는 필요없다. 디그롬에게 필요한 것은 평균자책점 유지 혹은 하락이다. 디그롬은 지난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 중이다.

디그롬이 지난 4월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와 같이 6이닝 1자책점을 기록한다면, 시즌 평균자책점은 1.77까지 낮아진다. 사실상 사이영상 수상 확정이다.

한 시즌 내내 불운을 겪으며 1점 대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8승 밖에 거두지 못한 디그롬. 경쟁자 앞에서 사이영상 수상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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