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가르드’에는 토르 왕자, ‘와칸다’에는 ‘티찰라’ 왕자가 있다면, ‘조선’에는 ‘이청’ 왕자가 있다. 영화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에 이어 ‘창궐’의 현빈이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을 맡아 비주얼부터 액션 모두 다 갖춘 대한민국 대표 왕자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토르’ 시리즈에서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의 후계자 '토르'를 맡았던 크리스 헴스워스는 긴 금발부터 짧은 머리까지 완벽 소화하는 남신 비주얼로, 주무기 묠니르와 검을 들고 펼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모았다. ‘블랙 팬서’에서 와칸다의 왕위를 계승한 블랙 팬서, '티찰라'역의 채드윅 보스만은 압도적인 피지컬로 비브라늄을 노리는 빌런과 숙적에 맞서 피할 수 없는 액션 대결을 펼쳐 마블 시리즈 새로운 히어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빈은 전작 ‘공조’(2017), ‘역린’(2014)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액션을 유감없이 발휘, 야귀떼를 소탕하기 위한 힘 있는 장검 액션부터 와이어, 승마 액션까지 다양한 액션 신을 통해 넘치는 타격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액션 실력은 두말할 것도 없고, 자유로우면서도 정의감 있는 ‘이청’ 캐릭터와 부합하는 면이 많다"고 전한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현빈만의 매력으로 탄생한 ‘이청’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현빈의 완벽한 비주얼에 더해진 강렬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창궐’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