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AL MVP 베츠’-‘NL 사이영상 디그롬’ 예측

입력 2018-09-28 06: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2018시즌도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최고의 영광을 차지할 선수들은 누구일까?

미국 CBS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물론 이는 CBS 스포츠의 의견에 한정된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무키 베츠가 1위를 차지했다. 베츠는 총 5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표 5장 모두를 받았다.

이어 마이크 트라웃, 호세 라미레즈, 알렉스 브레그먼이 베츠의 뒤를 이었다. J.D. 마르티네스는 거론되지 않았다.

또한 내셔널리그 MVP에는 시즌 막바지에 들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한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올랐다. 1위표 3장을 받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제이콥 디그롬이 1위표 2장을 받은 것이 눈에 띈다. 단 디그롬이 실제로 내셔널리그 MVP 표를 많이 받을 가능성은 떨어진다.

계속해 가장 큰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는 블레이크 스넬이 올랐다. 1위표 2장, 2위표 3장.

이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리스 세일이 부족한 누적 성적에도 불구하고 1위표 2장, 2위표 2장, 3위표 1장으로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스넬과 함께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저스틴 벌랜더는 1위표 1장, 3위표 2장으로 3위에 머물렀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만장일치였다. 디그롬이 1위표 5장 모두를 받았다.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1.70이다.

최고의 신인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두 선수 모두 1위표 4장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감독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브라이언 스니커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메이저리그의 MVP, 사이영상, 신인왕 투표는 정규시즌 성적만 갖고 뽑는다. 결과는 월드시리즈 이후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