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통편집, 성추문 후폭풍…리얼리티 측 “최대한 편집” [공식입장]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남성그룹 B.A.P 멤버 힘찬(28, 본명 김힘찬)이 패션앤 ‘B.A.P의 트레인스’에서 통편집됐다.
패션앤 측은 8일 동아닷컴에 “B.A.P 완전체 리얼리티 ‘B.A.P의 트레인스’에서 힘찬의 방송 분량은 편집될 예정”이라며 “2회분으로 완성된 프로그램에서 힘찬의 모습은 최대한 편집돼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A.P의 트레인스’는 아이돌 최초로 VR 게임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B.A.P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B.A.P 전원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힘찬이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그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힘찬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힘찬은 8월 초 남양주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 여성은 경찰에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힘찬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9월9일 B.A.P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