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10일) 정국 부상에 울고 AMA에 웃고 [종합]

입력 2018-10-10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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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10일) 정국 부상에 울고 AMA에 웃고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매일 여러가지 이슈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10일)은 멤버 정국의 부상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와중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과 아시아 지역 투어 개최 등 소식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를 알리며 하루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200 24위를 기록, 지난주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를 나타냈다. 또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일본 레코드협회에서 10만장 이상 판매된 음반에 주어지는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 5월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은 두 번째 골드 인증 기록이다.



또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해 세계적인 대세임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홈페이지와 트위터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그러나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 일도 있었다. 멤버 정국이 리허설 후 발꿈치 부상을 당한 것이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에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다"며 "정국은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부위를 처치했다"며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 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국은 공연에는 참여하나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서 안무 없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늘(10일) 아시아 투어 일정도 추가로 발표했다.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2월 8일~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Taoyuan International Baseball Stadium), 2019년 1월 19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Singapore National Stadium), 3월 20일~21일과 23일~2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rena), 4월 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총 20개 도시 41회 공연을 확정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티켓 판매가 진행된 서울과 북미, 유럽, 일본 공연 티켓 모두를 조기 매진시켰고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뉴욕 시티 필드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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