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아♥이던 데이트 공개, ‘퇴출 결정→철회’ 큐브 결정은 아직

입력 2018-10-10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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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이던 데이트 공개, ‘퇴출 결정→철회’ 큐브 결정은 아직

‘공개열애 논란‘에도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아의 SNS 계정을 통해서다.

현아는 10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던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사진 속 현아와 이던은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담겨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고민에 빠져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이던을 회사에서 방출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다시 철회하고 내부적으로 논의에 들어갔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오후 “현아와 펜타곤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신대남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이날 오전에 배포된 공식 보도자료와 전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같은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준 두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반나절 만에 입장을 뒤바꾼 것이다.

그리고 이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입장 번복은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진 8월 초에도 있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부인했다.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아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제 사실을 밝혔고, 이후 SNS 계정에 장문으로 심경을 전하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거짓임이 밝혔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재차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이들의 활동을 배제됐다.

그리고 퇴출을 결정했으나, 다시 이를 철회하는 일이 반복됐다. 현재 두 사람의 거취 문제를 두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고민에 빠졌다. 이를 두고 팬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여전히 서로를 좋아하는 현아와 이던, 이를 지켜보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이 두 관계가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 다음은 지난달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현아·이던을 퇴출하겠다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습니다.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두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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