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문화공연으로 2016년 호평을 받은 레클리스 공연 모습.
한국마사회가 ‘2018 말(馬) 문화공연 Ride For Life’를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이벤트로 올해는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2018 제5회 말산업박람회’와 같은 기간에 열린다.
말 문화공연에서는 국내 최초로 팝송, 국악,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말과 기수, 조련사가 환상적인 춤을 보여주는 신개념 홀스댄싱 공연을 선보인다. 홀스댄싱은 승마기술에 댄스를 접목한 고난도 말 공연이다. 말과 수년간 호흡을 맞춰 온 베테랑 조련사들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양한 재미와 스토리로 차별화된 새로운 장르의 무대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꽃마차부터 승마까지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승마’와 인천, 경기도 승마장 승마교육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승마장’,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말 운동회’ 등이 열린다. 푸드트럭도 상시 운영해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어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승마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연을 보고 즐길 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말과 교감하며 가족과 연인과 함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