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3] LAD 뷸러, 또 홈런에 울어… 7이닝 4실점 부진

입력 2018-10-16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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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워커 뷸러(24, LA 다저스)가 또 다시 홈런에 울었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뷸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뷸러는 7회까지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67개)을 던지며, 5피안타 4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8개.

이에 뷸러는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밀워키 선발 투수 줄리스 샤신은 뷸러와 달리 5 1/3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뷸러는 1회 라이언 브론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2회부터 5회까지는 무실점 역투했다. 하지만 6회와 7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두 번째 실점은 수비 실수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트래비스 쇼에게 3루타를 내준 과정에서 중견수 코디 벨린저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이후 뷸러는 2사 3루 상황에서 폭투를 범했고, 이 사이 쇼가 득점에 성공했다. 1점의 점수 차가 2점으로 벌어지는 순간.

이어 뷸러는 7회 1사 후 에릭 크라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규시즌 단 3개의 홈런을 기록한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맞았다.

뷸러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7회까지 단 5개의 안타만 맞았으나, 1회 적시 2루타, 7회 홈런을 맞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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