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MIL 헤이더, 휴식 후 7차전… 류현진 대량 실점 탓

입력 2018-10-20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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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헤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의 최악 투구로 LA 다저스가 패한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는 마지막 7차전에서 최상의 상태인 조쉬 헤이더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이 3이닝 5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한 끝에 5점 차 패배를 당했다. NLCS는 3승 3패 동률.

LA 다저스는 이날 류현진이 초반에 무너진 끝에 5점 차로 패했고, 밀워키 구원진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헤이더를 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헤이더는 21일 열리는 NLCS 7차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등판할 전망이다. 17일 등판 후 무려 사흘을 쉬었다.

이는 LA 다저스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헤이더는 이번 NLCS 3경기에서 4 2/3이닝 4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6차전을 내주더라도 헤이더를 끌어냈어야 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초반 대량 실점은 밀워키에게 헤이더의 등판 없이도 승리를 안겨줬다.

이제 양 팀은 오는 21일 오전 9시 9분부터 운명의 NLCS 7차전을 치른다.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밀워키 줄리스 샤신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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