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첼시 코치 도발, 사과 받아들였다”

입력 2018-10-21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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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 전 막바지 상대 코칭스태프의 도발에 대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19 EPL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앙소니 마샬의 2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로스 바클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첼시의 한 코칭스태프가 무리뉴 감독의 눈앞에서 과도한 세리머니로 도발을 했고, 이에 무리뉴 감독이 격분해 자리에서 일어섰으나 보안 요원들이 제지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97분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렵다. 우린 정말 좋은 결과를 냈다. 볼을 잡을 기회가 많았고 공격적이지 않았지만 공격 면에서 충분했다”고 평했다.

그는 “하나의 팀으로 정말 잘했다. 정말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좋은 팀과 경기를 치렀다. 정말 팀 내 선수 개개인에 만족합니다. 지난 며칠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결과를 떠나 모든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상대 코칭스태프의 도발에 대해 그는 “절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사리 감독의 코치가 벌인 잘못이고, 사리 감독이 자기가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코치도 내게 와서 사과했다. 물론 사과를 받아들였고 잊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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