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유희열 “이국종, 가장 모시기 힘들었던 게스트” 기대

입력 2018-11-09 13:4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화의 희열’ 유희열 “이국종, 가장 모시기 힘들었던 게스트” 기대

‘대화의 희열’ 마지막 게스트, 이국종과의 대화에 기대가 높아진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사라졌던 원(One)-게스트 토크쇼를 부활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있는 대화로 풀어낸다는 점이, 여타의 토크쇼에선 볼 수 없던 진솔하고도 편안한 매력이 ‘대화의 희열’을 시청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화의 희열’ 마지막회 방송이 예고됐다.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10명의 인물을 선정했던 ‘대화의 희열’은 계획했던 총 10번의 대화를 무사히 완주한 후, 시즌2 준비 논의에 들어갈 예정. ‘대화의 희열’ 마지막을 장식할 대화 상대로는,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이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의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며, 탈북한 병사의 수술을 맡으며 전 국민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외상외과라는 분야를 개척한 것은 물론, 1분 1초가 급한 환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사로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36시간을 근무한다고 말할 정도로 바쁜 이국종 교수의 하루. 때문에 ‘대화의 희열’ 출연도 어렵게 성사되었다는 전언이다. 유희열은 “오늘 손님이 가장 모시기 힘든 게스트였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은 이국종 교수하면 카리스마가 떠오른다며, “문과에선 손석희, 이과에선 이국종”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이국종 교수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았을까. 까칠할 것 같다(?)는 예상을 깨고 이국종 교수는 록밴드 음악에 남다른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든 이국종 교수를 웃게 만든 힘의 원천도 공개될 예정. 포기하고 싶은 순간 그를 버티게 만드는 이국종 교수의 사람들은 누구일지,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의사 이국종을 만나볼 수 있는 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쉴 새 없이 환자와 마주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의 일터, 중증외상센터에서 이뤄진 생생한 대화 ‘대화의 희열’ 마지막회는 11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사진제공= KBS 2TV ‘대화의 희열’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