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배틀트립’ 이휘재-이원일, 발렌시아 미식 완벽 정복

입력 2018-12-02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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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배틀트립’ 이휘재-이원일, 발렌시아 미식 완벽 정복

‘배틀트립’이 ‘발렌시아’의 강렬한 맛으로 토요일 밤 시청자들의 침샘을 점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MC 특집 미식여행’ 마지막 편으로 꾸며졌다. 성시경-박준우의 이탈리아 미식의 중심지 ‘볼로냐’와 ‘모데나’ 투어에 맞서, 이휘재-이원일은 스페인 ‘발렌시아’ 투어로 1차전 대결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하고자 하는 열의를 다졌다.

이휘재-이원일의 발렌시아 미식투어는 첫 음식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파에야의 본고장에 간 만큼 ‘원조 파에야’로 발렌시아 먹방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 이때 이휘재는 “토끼고기와 닭고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파에야의 원조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이원일의 말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밥과 토끼고기의 조화에 “조합이 괜찮네”라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원일은 “닭개장 국물에 볶은 느낌”이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시작으로 이휘재-이원일은 발렌시아 전통 음료인 오르차타부터 스페인식 문어요리인 풀포, 새로운 재료로 만든 버거, 코스요리까지 발렌시아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먹거리들을 섭렵해 군침을 유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오르차타 한 모금에 눈이 번쩍 뜨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이원일은 한 모금마다 “완전 좋은데”라며 감탄을 토해낸 데 이어, 지중해의 햇살을 머금은 오렌지 주스까지 포함해 앉은 자리에서 총 6잔을 클리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두 사람 모두 별점 올 만점을 부여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맛을 궁금케 했다.

또한, 이휘재-이원일은 가성비 높은 코스요리로 미식 여행의 대미를 장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려한 자태를 가진 7가지 전채요리에 이어 메인 요리인 크림 대구 살 요리, 발렌시아에서만 가능한 미각을 체험하게 만든 안심 스테이크, 그리고 카카오 젤리 안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와 베리류의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까지 끝없이 이어진 음식들의 자태가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15가지 요리가 나오는 코스요리 였음에도 11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발렌시아의 코스요리는 모든 음식을 제치고 MC 숙의 선택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뿐만 아니라 이휘재-이원일은 발렌시아의 명소 탐방도 놓치지 않았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미겔레테 종탑과 성벽 토레스 데 세라노에 올라서 발렌시아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가 하면, 20년전에 형성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과학 예술 종합 단지, 미래도시(신시가지)에서 우주선 체험, 달-행성에서의 몸무게 측정 등 신기한 체험을 하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이휘재-이원일은 스페인 ‘발렌시아’의 맛과 멋, 재미를 모두 담아낸 오감만족 미식 투어로 시청자들을 대리만족케 했다. 이에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르차타 맛이 가장 궁금해”, “코스요리 가성비 장난 아닌데? 발렌시아 물가 대박이다”, “이원일 먹방 보는데 내가 다 행복”, “발렌시아가 저런 곳이었구나. 가보고 싶다”, “안심 스테이크 식감 맛보러 가야할 듯”,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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