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 브랜틀리, NL 동부로?… ATL-PHI 거론

입력 2018-12-0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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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랜틀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브랜틀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올스타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31)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로 올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이번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브랜틀리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틀리는 여전히 애틀란타행 가능성이 있다. 애틀란타는 최근 조쉬 도날드슨과 계약했으나 추가 타자 보강 가능성이 있는 것.

애틀란타가 브랜틀리를 손에 넣는다면, 포수를 제외한 타선을 올스타급으로 구성할 수 있다. 외야진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엔더 인시아테-브랜틀리.

현재 애틀란타에는 브라이스 하퍼를 잡을 여력이 없다. 따라서 하퍼에 비해 계약기간이나 연봉이 적은 브랜틀리를 영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으로 보인다.

또한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브랜틀리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퍼는 ‘큰 손’으로 나선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영입이다.

다만 브랜틀리는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1경기, 90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2018시즌에는 143경기에 출전하며 올스타에까지 선정됐으나, 언제 다시 부상의 악몽이 재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 타율 0.309와 17홈런, OPS 0.832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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