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시영 니킥에 김태균 현실 공포 “숨 막힐 뻔”

입력 2018-12-03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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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시영 니킥에 김태균 현실 공포 “숨 막힐 뻔”

배우 이시영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3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언니’의 주연 배우 이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 이시영은 “액션 연기의 99%는 내가 했다”며 “나도 다치고 스턴트 선생님들도 다쳤다. 그래도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여름이라 힘들었다. 액션 연기 후에 바닥에 쓰러져야 하는데 바닥이 너무 뜨거웠다. 그나마 나는 물리치는 입장이라 바닥에 쓰러지진 않는데 상대 배우 분들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바닥이 뜨거워서 꿈틀대다가 NG가 여러 번 났다”고 털어놨다.

이시영은 김태균을 상대로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시영은 “목 감아 치기 등 몸을 타는 기술을 많이 했다”고 말했지만 논의 끝에 두 사람은 ‘니킥’으로 타협했다. 가방을 뺏는 설정으로 김태균과 몸싸움을 벌이던 이시영은 과감한 니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제대로 맞았으면 숨 막힐 뻔 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편, ‘언니’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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