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내세요”…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입력 2018-12-04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통장 내역 실시간 확인…소셜 기능 추가

그동안 회비 납부와 관리에 애를 먹어온 각종 모임들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금융 서비스가 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임 회비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 통장 서비스(사진)를 선보인다”며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최대 100명의 모임 회비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임 통장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임주가 본인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 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회비 관리의 투명성을 위해 모임 통장 명세 내역을 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 카카오톡을 활용해 회비 독촉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회비 납부도 간편히 할 수 있다.

3일부터 카카오뱅크 앱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카카오뱅크의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