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허지웅 “마흔 넘어서 여동생 생기겠다”

입력 2018-12-0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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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허지웅 “마흔 넘어서 여동생 생기겠다”

tvN 신규 가족 예능 '싱글 황혼의 청춘 찾기-아모르파티'(이하 ‘아모르파티’)가 첫 번째 녹화 현장을 공개해 기대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아모르파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살아가는 스타들을 홀로 키워낸 자랑스러운 홀어머니, 홀아버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싱글의 황혼들이 모여 청춘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다. 스튜디오 메인MC로 강호동이 출격을 알린 가운데, 이청아, 허지웅, 배윤정, 나르샤, 하휘동의 부모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여행 인솔자로는 방송인 박지윤과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참여하며, 출연진이 부모들의 여행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부모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나갈 색다른 가족 예능이 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아내며 웃음이 떠나질 않는 스튜디오 풍경이 펼쳐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MC 강호동은 부모님들의 매력에 푹 빠져 시종일관 폭소를 자아냈으며, 출연진들은 자신들도 알지 못한 부모님들의 새로운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부모님들의 여행을 응원하기도 했다고.

한편, 부모님의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되기도 했다는 전언. 이청아는 병환으로 고생하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던 아버지 이야기에, 나르샤는 40년 넘게 홀로 봉제 일을 하며 자신을 키운 어머니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으며, 출연진들의 눈물겨운 이야기에 강호동 역시 쉴새 없이 웃다가 눈물을 훔치며 “장르가 뭐예요 장르가”라며, 귀여운 투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부모님의 반전 매력에 초토화된 스튜디오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출연진들은 영상 속 부모님들이 거침 없이 스킨십을 하고 멤버들에게 ‘오라버니’라며 애교 섞인 멘트를 날리는 모습 등을 지켜보며, 때론 부정했다가 분노했다가 끝내 수용하는 등 감정 변화를 겪으며 부모님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허지웅은 어머니의 반전 매력을 지켜보며 “마흔에 여동생 생기는 거 아니냐”, “우리 엄마만 알았지 인간 ‘김현주(허지웅 母)’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반응으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청아는 흥이 오른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아빠 신났어”라며 좋아하다가도 “우리 아빠한테 제작진이 시킨 것 아니냐”는 코멘트로 근엄할 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색다른 매력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제작진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부모님의 여행이야기에 출연자들의 반응이 매우 다이내믹했다. 기대감으로 시작한 부모님의 관찰은 놀라움과 흐뭇함으로 번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첫 녹화를 마쳤다. 스튜디오에서 전해진 출연진들의 다양한 감정을 시청자들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잃어버린 젊음을 되찾기 위해 나선 부모님과 그동안 몰랐던 부모님의 모습을 알아가는 자녀들의 힐링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N '아모르파티'는 12월 9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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