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in 베트남’ 김종국 “광고 모델 위해서라면 노출도 가능” 파격제안

입력 2018-12-05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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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종국과 하하가 광고 모델이 되기 위해 초강수를 뒀다.

5일 방송에서는 마지막까지 제작비 사수를 위해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메이드를 맡은 김종국과 하하는 관계자 미팅에 앞서 ‘아직 광고 모델이 없다’는 고급 정보를 얻었고 서로 광고 모델에 발탁되기 위해 의욕 넘치는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광고 모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다는 브랜드 관계자의 말에 김종국은 “아~ 미우새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할 때 아침에 마실 음료가 없네” 라며 능청스럽지만, 현실적인 어필로 운을 뗐다. 이에 하하는 “아예 면역력이 없으신 분을 모델로 쓰시는 거에요”라며 씩씩하게 제안했고 곧바로 “우리 아버지요, 우리 아버지가 망했거든요, 면역력이 없어요. 여기서 아프시면 너무 고생할 것 같다”며 순식간에 웃픈 상황이 연출 돼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김종국은 ‘오늘 하루 나를 위해 싸워줄 면역이 생긴다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읽으며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나를 위해 싸워줄’ 싸움은 진짜 제가 잘하거든요”라며 안양 타이거의 면모와 함께 모델에 대한 의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하하는 김종국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만약 빅픽처 안에서 하게 되면(모델이 성사되면) 패밀리다” 라며 파격 할인 제공을 제안했고 김종국 역시 “그럼요 가족이죠”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듯했다. 하지만 하하는 “만약에 김종국을 안 쓴다. 해당 브랜드 쪽은 보지도 않습니다”라며 강하게 나섰고 김종국 역시 “바로 경쟁사 제품 마시는 모습을 SNS에 올리겠다” 며 브랜드 관계자와의 밀당을 펼쳤다.

이에 브랜드 관계자는 “(김종국이)정말 좋은 모델이지만 제품을 어떻게 표현해 줄 것인지 알고 싶다”고 묻자 김종국은 “저는 일단 노출을 굉장히 많이 해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브랜드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스태프가 ‘옷을 벗는 노출’로 오해하는 상황이 발생, 김종국이 당황해 하는 모습으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하하는 이를 놓치지 않고 “웃통 까고 이걸(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 딱 마시는데 왕(王)자로 내려가죠. 쓸어 올리면서 ‘한 방울도 아깝다’ 하는 거죠” 라며 직접 일어나 시뮬레이션까지 해 보여 박장대소를 터트렸고 김종국은 부끄러워하며 “제품을 많이 노출 시키겠다는 거다”라며 급히 해명하는 모습으로 ‘빅 재미’를 안겼다.

마지막까지 깨알 같은 메이드로 웃음을 선사한 ‘빅픽처 in 베트남’은 오는 7일 깜짝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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