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살림남’ 최민환♥율희, 걸그룹 안해도 지금 행복하면 되죠 (종합)

입력 2018-12-06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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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의 전 멤버 율희의 육아 생활이 공개됐다. 아이돌 출신의 어린 부모답게 서툴면서도 풋풋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FT 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등장했다. 그는 라붐으로 활동했던 율희와의 열애, 혼전임신, 결혼 등을 발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나와 내 아이가 율희의 앞길을 막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건데 그걸 막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율희가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그래서 생활면에서 만큼은 짐을 덜어주고 싶다”고 출연이유를 밝혔다.

또한 율희는 “안 좋게 보일까봐 걱정이 많았다. 열애와 임신, 결혼을 동시에 알렸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당시 결혼 발표 때를 회상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어린 부모답게 다소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나름의 신혼 생활을 즐기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두 사람은 닮은 2세 짱이의 모습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아내 율희를 돕고 싶다는 의욕과 달리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는 아내의 무릎에 포도주스만 살포시 올리고 사라지는 등 독특한 상남자(?)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율희는 “집에만 있는데도 행복하냐”는 최민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행복하다. 내 가족이 생기지 않았느냐. 노력해서 짱이를 잘 키우겠다”면서도 “가끔 내가 일했을 때가 생각은 난다”고 말해 걸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때를 떠올렸다.

한편 최민환은 이날 방송에서 둘째 계획을 넌지시 던졌다. 이에 율희는 “그건 오빠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야 생길 일”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살림남’ 최민환-율희 편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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