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이 연인 마이크로닷 질문에 난감해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홍수현이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 이후 참석한 첫 공식석상. 논란 이후 마이크로닷이 뒤늦게 부모의 잘못을 시인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뜻밖에 연인 홍수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를 염두에 운 듯 ‘서울메이트2’ MC는 행사 진행에 앞서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결국 관련 질문은 나왔다. 홍수현은 심경과 마이크로닷과의 연락 여부 질문에 “‘서울메이트2’를 위한 자리인 만큼 관련 이야기를 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며 “혹시라도 ‘서울메이트2’ 측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봐 많이 조심스러웠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가 재차 질문했다. 마이크를 든 홍수현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말씀드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그런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상혁 CP는 “홍수현은 ‘룸메이트’ 때 같이 프로그램을 한 인연이 있어서 섭외했다. 10월말 정도에 녹화했다. 우리도 (마이크로닷 문제로 행사 진행을) 고민했지만 간담회를 열고 이야기 안 할 이유는 없더라”며 “홍수현도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들도 많고 좋은 메이트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어떤 피해도 안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상혁 CP는 “홍수현은 ‘룸메이트’ 때 같이 프로그램을 한 인연이 있어서 섭외했다. 10월말 정도에 녹화했다. 우리도 (마이크로닷 문제로 행사 진행을) 고민했지만 간담회를 열고 이야기 안 할 이유는 없더라”며 “홍수현도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에 관련된 분들도 많고 좋은 메이트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어떤 피해도 안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