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학생 캐릭터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승호는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 때는 어려 보일까봐 교복을 방송에서 입는 건 꺼렸다. 문득 (교복을 입는 건) 이번 작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라”며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이 남아있을 때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반영해서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로 교복을 입는 건 ‘복수가 돌아왔다’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아름답게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교복을 벗은 지 6~7년이 됐다.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유승호와 조보아 곽동연 김동영 박아인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10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