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카이, 8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총막공

입력 2018-12-0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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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카이가 8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부산공연을 마지막으로 총 막공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보통 작품이 끝난 후 한 발자국의 성장을 느꼈다면, 프랑켄슈타인을 마치면서는 앙리와 괴물의 캐릭터는 배우로서의 두발자국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다”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큰 산이자 인간으로서의 몸부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여름의 땀과 겨울의 감성이 섞인 6개월의 대장정을 함께하며 같이 울고 웃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총 막공의 소감을 전했다.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달려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인터파크 집계 결과 2018년 회전문(동일 작품 재관람 관객)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꼽힐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으로 카이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1인 2역으로 극중 ‘앙리 뒤프레’, 그리고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 ‘괴물’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친구인 ‘빅터’를 믿어주며 그의 연구에 적극 동참하는 ‘앙리’의 의연한 모습부터 잔인한 피조물로 재 탄생된 후 ‘빅터’에게 버림받고 복수심을 키우는 ‘괴물’의 모습까지. 매 공연마다 놀라운 집중력으로 휘몰아친 카이의 연기와 노래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MBC ‘복면가왕’의 고정패널로 출연 중으로 연극, 앨범,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화려한 필모그라피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와 ‘프랑켄슈타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카이는 뮤지컬 ‘팬텀’에서 타이틀롤 ‘팬텀’으로 3년 만에 돌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팬텀’은 2019년 2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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