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안녕하세요’ 이영자, 30대 웹툰지망생에 누나美 폭주 (ft.조언)

입력 2018-12-1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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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자, 30대 웹툰지망생에 누나美 폭주 (ft.조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MC 이영자가 30대 웹툰지망생 사연주인공에 누나같은 마음으로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10일 방송되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20년째 꿈만 꾸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아들 때문에 답답해하는 60대 엄마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꿈꾸는 아들’ 사연 속 아들은 그림 그리고 사는게 꿈인 30대 웹툰 지망생으로 때때로 하는 미술강사 아르바이트로는 생활비도 충분치 않아 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형에게 금전적인 뒷바라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관련 대학 졸업 후 34세를 눈 앞에 둔 지금까지도 제대로 완성된 작품이 하나도 없다는 것. 조빈은 “20년째 지어지지 않는 아파트에 청약적금을 계속 붓고 있는 느낌”이라는 현실적인 일침을 날렸다.

고민주인공의 아들에 따르면 그동안 작품을 몇 번 그리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서 다 지웠다고 한다. 이처럼 완벽한 작품을 보여주려는 성격 탓에 꿈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됐고 본인 역시 이 때문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엿보였다.

이에 이영자는 “아이디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먼저 하는 게 최고야”라 하는 등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알아들어 못들어”, “울거야 안울거야”라며 친누나처럼 때론 살갑게, 또 때론 따끔하게 달래고 타일러 압박감과 부담감에 짓눌린 사연주인공의 마음을 다독였다.

그런 가운데 고민주인공의 아들이 그린 그림들이 공개되자 현장 분위기는 급반전 됐다. 이영자와 김태균 등 출연자들은 “아니 잘 그리는데”, “너무 괜찮다”라고 연신 놀라워하는 반응을 엿보였고, 조금 전까지 일침을 날리던 조빈까지 감탄해 말을 잇지못했다는 후문이어서30대 웹툰지망생의 반전 그림실력이 어느 정도였을지 궁금하게 한다.

이영자의 친 누나같은 진심 어린 조언과 모두를 놀라게 만든 사연주인공의 그림실력은 10일 방송되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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