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오지헌 “父는 일 중독, 집안이 행복하지 않았다”

입력 2018-12-11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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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오지헌 “父는 일 중독, 집안이 행복하지 않았다”

개그맨 오지헌이 과거 부모님의 이혼으로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오지헌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개그맨 활동보다 가정에 훨씬 충실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지헌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며 “우리 아버지는 일 중독이었다. 아버지 입장에서의 자식 사랑은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었지만 너무 밖에 나가 계시고 오랜만에 들어오시면 싸우셨다. 집안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오지헌의 아버지는 과거 대학 입시 강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친 인물이었다. 그는 “방송에서는 굉장히 (오지헌이) 불쌍하게 나오는데 그렇지 않았다. 스물여섯에 오지헌을 넣고 서른이 되기 전에 수영장이 딸린 100평 되는 집에서 살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오지헌과 그의 아내 박상미 씨까지 등장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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