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맨유전 출전 무산… ‘챔피언스리그 데뷔 불발’ 아쉬움

입력 2018-12-13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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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유 발렌시아’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17)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불발됐다. 이강인이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이 열렸다.

이날 맨유는 1-2로 패했지만 조 2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조 3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참가자격을 얻었다.

이강인은 맨유전 발렌시아 대기 7인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할 가능성이 있었던 경기.

하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후반 23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소진하면서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무산됐다.

이제 이강인은 오는 2019년 2월에 열리는 유로파리그에서 유럽클럽대항전 데뷔에 다시 도전한다. 단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갖는 의미 차이가 크다.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은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이 갖고 있다. 정우영은 19세 69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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