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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 전을 앞두고 부상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앞서 맨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발렌시아 전에는 다비드 데 헤아와 네마냐 마티치가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들의 리버풀 전 출전은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마르코스 로호가 원인이 불명확한 부상으로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스몰링은 부상이다. 린델로프도, 다르미안도 마찬가지다. 마샬과 디오고 달롯도 그렇다. 마티치가 얼마나 뛸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가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우린 세 번의 경기가 있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뛰었다. 발렌시아 전 선택 사항이 로호 말고는 없었다. 그런데 하프 타임에 로호는 부상을 입었고 경기에서 제외시켰다. 애슐리 영에게 휴식을 주려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것이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17일 오전 1시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