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선균 “내 목소리=성대모사 입문” 너스레

배우 이선균이 자신을 성대모사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PMC: 더 벙커’의 주연배우 하정우와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선균은 “‘파스타’의 ‘봉골레 하나’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 나도 한 적이 거의 없는데 요즘은 많은 사람을 통해 듣고 있다. 패러디를 많이들 하더라”고 말했다.

본인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모습을 볼 때 어떤 느낌일까. 이선균은 “성대모사를 하는 분들은 거의 다 하더라. 내 흉내는 꼭 들어간다. 성대모사의 입문”이라고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서유석 전유성 신문선 선생님에서 이선균으로 계보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선균은 “하지만 내가 듣기에는 다들 안 비슷한 것 같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