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진짜사나이300’ 텐덤 강하 전원 성공…박재민 에이스美 또!

입력 2018-12-15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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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300’ 텐덤 강하 전원 성공…박재민 에이스美 또!

산다라박·주이가 ‘흥’과 함께 하늘 높이 비상하며 열정과 패기의 ‘특전사 탄생’을 증명했다. 3000m 상공에서 뛰어 내리는 ‘텐덤 강하’ 훈련에 성공한 이들은 행복하고 황홀하고 두근거린 ‘행.황.두’를 만끽한 후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겨줬다. 특히 산다라박과 주이는 지금껏 이야기하지 못한 진심을 고백했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는 특전사에 입소한 ‘독전사’ 10인의 ‘텐덤 강하’, ‘전투 사격 훈련’ 모습과 ‘불사조 수색대대’ 명예 하사로 임명된 백골부대 10인의 ‘뜀걸음’ 체력단련 모습이 담겼다.

먼저 독전사 10인 중 5중대는 '텐덤 강하' 훈련을, 1, 3중대는 ‘전투사격 훈련’에 돌입했다. 먼저 5중대 오윤아, 김재화, 산다라박, 주이는 ‘윈드 터널’ 훈련에 이어 약 3000m 상공에서 진행되는 실정 강하에 도전했다. ‘텐덤 강하’ 훈련은 오윤아와 주이, 김재화와 산다라박이 조를 이뤄 진행됐다. 가장 먼저 도전한 오윤아는 시누크의 문이 열리고 "피할 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었다"고 고백했지만, 강하 후 “정말 신비로운 경험이었습니다”라며 가슴 벅찬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강하 전 “꼭 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 김재화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나는 꿈을 많이 꿨다”면서 “꿈이 현실이 되니까 그 장면을 평생 잊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밝히며 말을 잇지 못했는데 “행복하고 황홀하고 두근거렸습니다”라며 한마디로 ‘행,황,두’라고 정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텐덤 강하’ 훈련 후 큰 변화를 보여준 사람은 산다라박과 주이였다. 5중대의 분위기 메이커로 힘든 훈련 속에서도 ‘흥’을 폭발시키며 밝은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지금껏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산다라박은 훈련을 앞두고 잔뜩 겁 먹은 모습으로 “낚였다”며 걱정이 듬뿍 담긴 질문을 쏟아냈지만 실제 훈련에서는 망설임 없이 뛰어내려 놀라움을 안겨줬다.

산다라박은 “지금 이렇게 헝그리 하고 잘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화려했던 전성기와 비교하면 뭔가 많이 바뀐 것 같고 열심히 하는데 되는 건 없더라. 그런 시기여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싶다. 패기, 열정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며 “양현석 보고 있나!”라고 소리쳐 폭소를 자아냈다.

주이는 “항상 웃고 진지하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라며 오해에 대한마음속 진심을 꺼냈다. “진지하지 않고 긴장하지 않은 거 아니었습니다. 오늘 이 도전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오윤아, 김재화, 산다라박, 주이는 ‘텐덤 강하’ 성공을 서로 축하하며 진정한 ‘독전사’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 특전사 1, 3중대는 '워리어 플랫폼'을 장착하고 ‘전투 사격’ 훈련에 나섰다. 특히 오지호와 감스트는 사격 실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여 기대를 모았다. 오지호는 백발백중 만발 사격 실력을 보여줘 재입대 추천을 받은 반면 감스트는 워리어 사격에서 ‘빵발’을 기록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오지호는 유일하게 ‘실탄 전투사격’ 훈련에 참여해 에이스 다운 면모를 뿜어냈다. 훈련 중 갑작스러운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예고돼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백골부대 10인은 지옥의 체력 평가를 앞두고 체력단련 마지막 코스인 '뜀걸음' 훈련에 도전했다. '뜀걸음’ 훈련은 3km 뜀걸음에 이어 20.3kg 군장을 메고 1km 뜀걸음, 팔굽혀펴기 30회까지 총 3회의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진행됐으며, 도전자들 사이 순위가 매겨지는 치열한 경쟁으로 현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3km 뜀걸음이 시작되자마자 에이스 박재민은 그룹을 치고 나가 선두 자리싸움에 몸을 맡겼다. 백골괴물들 틈에 섞여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스피드와 강철체력을 확인시켜주며 전체 4등의 기록을 세워 에이스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시켰다. 박재민은 자신의 훈련이 끝난 뒤에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동기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조현과 은서는 아이돌 동료 답게 서로를 선의의 경쟁자로 삼고 엎치락뒤치락 뜀걸음을 이어갔다. 조현은 아이돌 답지 않게 "배가 아프다" "응아 마렵다"는 말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결국 여군 중 1위로 3km 뜀걸음을 완주했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서는 ‘육상돌’ 은서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악바리 정신을 보여줬다.

기초 체력 훈련을 마치고 삼계탕으로 원기를 회복한 백골부대 10인은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수류탄 교육장으로 이동했다. 언제 어디서든 교관의 “수류탄” 소리에 엎드려야 하는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수류탄 교육을 시작했다. 라비, 루카스, 셔누의 연이은 실수와 불합격 속출로 백골부대 10인은 위기를 맞았다. 과연 이들 모두가 ‘300워리어’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진짜사나이300’의 최고의 1분은 ‘괴물에이스’ 박재민의 전우애가 빛났던 장면(22:54~22:55)과 삼계탕 먹방 장면(22:59)으로 모두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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