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에픽게임즈 측 “화약 사용 無…AOA 설현 쾌유 기원”

입력 2018-12-17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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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가 AOA 설현의 쾌유를 기원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연 도중 쓰러진 AOA 설현의 건강이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설현의 소속사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입장을 본 후 저희 행사 전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서는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FNC에 재차 확인 후 정정 보도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라며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설현은 1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참석해 AOA 멤버들과 무대를 꾸미던 도중 비틀거리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실신했다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있었던 AOA 행사 관련, 설현의 몸 상태에 대한 자세한 병원 진단 결과를 전한다.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설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제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이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들, 와주신 모든 분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에픽게임즈 코리아 공식입장>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2월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축하 공연 무대에서 AOA 설현씨가 공연 도중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공연 중간에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속히 설현씨가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AOA 소속사 FNC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저희 행사 전반의 진행을 맡았던 제일기획 측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무대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FNC측에서도 재차 확인 후 인정을 하고 정정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사용된 제품은 ‘스파클러(모델명 ZK6200)’라는 이름의 무색 무취의 무대장치로, 인체에 전혀 무해함을 오랜기간 입증 받은 제품입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 행사에 출연하는 모든 출연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서 주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신 설현씨와, AOA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모쪼록 설현씨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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