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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임대복귀 한 오스마르(Osmar Ibanez Barba / 30)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21년 말까지다.
FC서울은 지난 1년간 새로운 무대를 경험하고 컴백한 오스마르와의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다시 한번 함께 섰다. 오스마르는 올 시즌 임대신분으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리그에서만 18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FC서울과 오스마르는 서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도 선임되는 등 그 누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강한 희생정신을 보유한 그의 합류가 FC서울 변화에 큰 힘이 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스마르는 “내 두 번째 고향인 FC서울에 돌아오게 돼 기쁜 마음이다. FC서울과 함께 호흡하고 FC서울 팬 분들과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렌다” 면서, “다시 FC서울의 일원이 된 만큼 FC서울의 꿈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2014년 FC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2017년까지 4년간 K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FC서울의 수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K리그 역사상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단기간(910일) 100경기 출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6시즌에는 FC서울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로 주장에 선임되며, FC서울은 물론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