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이만수 포수상’ 신일고 김도환 수상-홈런상 변우혁

입력 2018-12-18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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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헐크’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후배 유망주 포수들을 위한 시상식을 2년 연속 열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해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하고 18일 오후 2시 서울시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건물 7층에서 ‘제2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만수 포수상은 앞으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엘리트 야구 선수들 중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야구 장비 등이 전달됐다.

지난해 첫 ‘이만수 포수상’의 수상자였던 청주 세광고의 포수 김형준(현 NC 다이노스)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로는 신일고등학교 김도환(삼성 지명)이 선정됐다. 이만수 전 감독은 “또래 선수 중 포구, 송구 능력 등이 가장 뛰어나고 무엇보다 성실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특별부문인 ‘홈런상’은 지난해 첫 수상자였던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현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천안북일고등학교 내야수 변우혁(한화 지명)이 수상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고교에서 보여준 타격능력을 보여준다면 소속팀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 계보를 잇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두 번째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도환은 “이만수 포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삼성에 가서도 이만수 감독님처럼 좋은 포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홈런상을 수상한 변우혁은 “이만수 감독님처럼 야구에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겠다. 소속팀 한화에 가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도곡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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