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황후의 품격’ 장나라, 박원숙 살해 누명…최고 시청률 17%

입력 2018-12-20 0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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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박원숙 살해 누명…최고 시청률 17%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장나라가 박원숙살해범으로 누명을 쓰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17.04%를 기록, 수목극 전체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19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17회와 18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0.8%(전국 10.0%)와 14.5%(전국 13.3%)로 기록했다. 여기에다 최고시청률은 17.04%까지 치솟았던 것.

동시간대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3.4%(전국 3.1%)를 기록했고, KBS 2TV ‘죽어도 좋아’는 각각 2.0%(전국 2.2%)와 2.8%(전국 2.8%)에 머물렀다. 또한, tvN의 ‘남자친구’의 경우 지상파 직접 수신 시청자가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는 유료플랫폼 평균으로 10.1%에 그쳤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3.0%와 5.4%를 기록하면서 0.9%인 ‘붉은 달 푸른 해’, 그리고 각각 0.4%와 0.6%인 ‘죽어도 좋아’를 큰 격차로 이겼다. 특히 18회의 경우 4.6%를 기록한 tvN ‘남자친구’도 이기면서 젊은 시청자층들의 확실한 지지도를 재확인했다.

여기에다 전연령 시청자수면에서 ‘황후의 품격’은 각각 117만명, 그리고 150만명에 이르렀는데, 이중 18회의 경우 110만명의 tvN ‘남자친구’뿐만 아니라 심지어 148만명인 KBS ‘비켜라 운명아’도 이기면서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분은 써니(장나라 분)가 침실에서 숨져있는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발견해 놀라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날이 바뀌고, 황실은 발칵 뒤집힌 채 이내 국상준비에 분주하면서도 과연 누가 범인인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다 형사(조동혁 분)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하고, 모두들 자신이 태황태후방을 찾아서 가했던 행동들을 떠올리며 거짓말하기에 바빴던 것.



이 와중에 태황태후와 좋은 인연이 있는 써니는 진범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내 경찰이 사인(死因)이 도시락에 들었던 독극물이라고 언급하면서 순식간에 범인으로 몰리고 말았고, 조사중에는 이혁(신성록 분)과 유라(이엘리야 분), 태후(신은경 분)로부터 범인으로 지목되고 말았다. 그러다 그녀는 황실감사원으로 가야하는 문서를 들고 있다가 붙잡힌 홍팀장(김민옥 분)의 기지덕분에 가까스로 탈출, 변선생(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다시 궁으로 돌아가 녹음기를 찾을 수 있었다.

한편, 우빈(최진혁 분)은 변선생을 향해 이혁의 숨을 끊어 놓을 뿐만 아니라 황실을 철저히 부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다 그는 이혁으로부터 써니를 사살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심각해지다가 이내 황제전에 숨어든 그녀를 발견하고는 얼른 비밀통로에 몸을 숨긴 것. 이때 그는 이혁과 유라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분에서는 이윤(오승윤 분)이 태황태후의 장례 제사에 등장, 술을 따르던 이혁앞에 나타나 “곧 두려워할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분노하는 내용, 그리고 강희(윤소이 분)가 감사원에 가려던 태황태후의 자료를 빼돌린 뒤 수상(고세원 분)에게는 거짓말 하는 장면, 써니를 통해 아리(오아린 분)가 이혁의 딸임을 알게되어 충격받은 유라의 모습 등도 그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태황태후의 사망으로 인해 써니가 순식간에 범인으로 몰리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그녀는 우빈 덕분에 가까스로 몸을 숨겼는데, 과연 다시 한 번 위기를 모면하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 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9, 20회는 12월 20일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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