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갈라타사라이 원정 출격 대기 ‘팀 무패 행진 이끈다’

입력 2018-12-2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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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구 여제’ 김연경의 소속팀 엑자시바쉬가 이번 주말 갈라타사라이 원정에 나선다.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꺾고 1위로 올라선 엑자시바쉬는 오는 22일 오후 7시 50분(이하 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와 2018-19 터키여자프로배구 원정경기에서 리그 9연승에 도전한다.

김연경의 엑자시바쉬는 지난 주 리그 경기에서 선두 바키프방크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었다. 강팀과의 일전이었던 만큼 그간 지켜오던 무실세트 기록은 깨졌지만 개막 이후 무패 기록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순위표에서도 승점 24점, 단독 1위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4번의 우승컵을 차지했고, 올해 세계클럽선수권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는 강팀 바키프방크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다.

팀의 승리에 김연경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김연경과 함께 엑자시바쉬의 삼각편대를 이루는 보스코비치와 라슨이 각각 18점, 17점을 올렸고, 김연경도 14득점을 보탰다.

수비와 리시브에서도 ‘김연경다운’ 든든한 활약을 펼쳐 엑자시바쉬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반면 김연경의 라이벌이자 엑자시바쉬 라이벌팀 바키프방크의 에이스인 주팅은 19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다음 상대는 리그 전체 12팀 중 5위에 올라 있는 갈라타사라이다. 시즌 초반 4연패의 수렁에 빠졌지만 이후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정상 궤도를 회복했다. 엑자시바쉬와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페네르바체, 바키프방크에 모두 패배한 바 있는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엑자시바쉬가 전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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