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이혼 방송 최초 고백… ‘연애의맛’ 싱글녀 첫 주자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한다. 바로 25년차 대세배우 정영주다. 정영주는 ‘싱글녀’ 첫 주자로 나서 22년 만에 소개팅에 도전한다.
‘연애의 맛’ 제작진에 따르면 정영주는 풍부한 성량, 열정적인 열연, 솔직한 입담으로 뮤지컬, 연극 그리고 안방극장(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올 상반기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시청자 시선을 끌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주연 역을, 뮤지컬 ‘팬텀’의 화려한 마담 카를로타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MBC ‘복면가왕’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이어 ‘연애의 맛’을 통해서는 방송 최초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할 예정이다. 그동안 외면했던 ‘사랑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을 담아낸다고. 정영주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정작 연애에 있어서는 한없이 소심했던 무감정한 시기를 거쳤다. 이로 인해 ‘연애의 맛’ 출연 결정까지 수많은 고민에 휩싸였고, 장고를 거듭한 끝에 ‘용단’을 내려 전격 합류를 결정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정영주는 ‘연애의 맛’에서 ‘싱글녀’ 첫 주자로 나선다. 48세 늦깎이 연애생도로 합류한 정영주는 “사랑받고, 사랑 주며, (사랑으로) 예뻐지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2년 만에 애써 용기를 낸 ‘소녀감성 가득한 소개팅 도전기’를 예고한다. 또한, 소개팅 전 날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였던 정영주는 절친한 친구 황석정을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정영주는 소개팅 상대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는 막연한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나올 것 같은지 예측해보는가 하면,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등 연애관을 밝히며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친다.
한편 ‘연애의 맛’ 14회분은 20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