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아니발 산체스, 워싱턴과 2년-19M 계약 합의

입력 2018-12-21 07: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니발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에 성공한 오른손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34)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했다. 연평균 9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21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산체스와 2년-19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체검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의 1-2-3선발의 뒤를 받칠 선발 투수를 구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이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2019시즌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5경기(24선발)에서 136 2/3이닝을 던지며, 7승 6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지난 2013시즌에 평균자책점 2.57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른 뒤 최고 성적을 낸 것. 당시 산체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산체스는 성적이 하락했고, 지난 2016시즌, 2017시즌에는 각각 평균자책점 5.87과 6.41을 기록해 은퇴 위기에까지 몰렸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부활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년-연평균 9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