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케이힐, ‘1년-최대 1050만 달러’ 계약 합의

입력 2018-12-21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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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케이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오른손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트레버 케이힐(30)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케이힐이 1년-9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보장 금액이 900만 달러.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합한다면, 최대 1050만 달러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의 계약이다.

이로써 이번 시즌 친정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7년 만에 돌아간 케이힐은 한 시즌 만에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하는 케이힐은 이번 시즌 오클랜드 소속으로 21경기(20선발)에서 110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케이힐은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부상자 명단을 들락거렸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2010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에까지 올랐지만, 그 이후로는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케이힐은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이후 단 한 번도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경험이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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