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평균 연봉 2억원 시대로 접어들었다

입력 2018-12-21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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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스포츠동아DB

프로축구연맹 K리그 연봉 집계 21일 발표
K리그1 선수 1인 평균 연봉 1억9808만원
국내 1~5위, 외국인 1~3위는 모두 전북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2018시즌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이상 군경팀 제외)의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

선수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더해 산출됐다. 산출 대상은 2018시즌 리그 종료일을 기준으로 각 구단에 등록된 선수들이다(시즌 중반에 이적, 임대, 계약해지한 선수는 제외). 수당은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제외하고 K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만을 포함시켰다. 그 결과 2018시즌 K리그1 11개 구단 전체 연봉 총액은 808억1797만4000원이며,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9808만3000원이었다.

구단 연봉 총액은 전북 현대가 177억4693만6000원으로 1위였다. 울산 현대(93억6036만3000원), FC서울(81억5909만원), 수원 삼성(80억6145만9000원)이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 5억2196만9000원, 울산 2억6743만9000원, 제주 유나이티드 2억1222만9000원, 서울 2억397만7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선수 연봉 1~5위는 김신욱(16억500만원), 김진수(12억3500만원), 신형민(10억7700만원), 이동국(10억2382만원), 홍정호(9억6380만원)로 전북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외국인선수 연봉 1~5위는 로페즈(12억8370만원), 티아고(12억4600만원), 아드리아노(12억2575만원·이상 전북), 수원 데얀(9억4485만원), 울산 주니오(8억6501만원) 순이었다.

2018시즌 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41억5116만7000원의 연봉을 지출해 가장 많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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