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선발진에 대한 의구심… “커쇼 ‘기량 하락’-류현진 ‘건강’”

입력 2018-12-2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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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기량 하락과 부상 우려에 대한 내용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의 2019시즌 선발진을 전망하며, 위와 같은 시각을 드러냈다.

LA 다저스의 선발진이 2019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중 상위권을 차지할 것임은 분명하나, 몇가지 의문 사항이 있다는 것.

우선 커쇼의 경우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겪고 있는 하락세를 우려했다. 실제로 커쇼는 허리 부상으로 구속이 계속해 감소하고 있는 상황.

대다수의 투수는 구속 감소가 성적 하락으로 이어진다. 패스트볼 구속을 끌어올리기 전에는 예년과 같은 성적을 올리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류현진의 건강도 우려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어깨 부상에서 탈출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사타구니 근육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2019시즌 역시 풀타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는 처지다.

LA 다저스는 오는 2019시즌에 커쇼-워커 뷸러-리치 힐-류현진-알렉스 우드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 가운에 커쇼는 기량 감소, 류현진은 건강, 힐은 39세가 되는 나이를 지적받았다. LA 다저스가 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떠한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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