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빅, 소극장 콘서트 성황…음악+라이브+소통 믿듣 입증

입력 2018-12-2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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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투빅컴퍼니]

투빅, 소극장 콘서트 성황…음악+라이브+소통 믿듣 입증

듀오 투빅이 2018년을 마무리하며 소극장 콘서트 '캘린더 오브 투빅'을 성황리에 마쳤다.

투빅은 지난 21일 오후 8시 홍대 케이아트 디딤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캘린더 오브 투빅'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8년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캘린더 오브 투빅' 프로젝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150분간 독보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특별한 공연을 꾸몄다.

오롯이 소리에 집중된 공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미니멀하게 편성된 악기와 투빅의 목소리, 관객들의 열기 만으로 소극장을 꽉 채우며 감동을 선사했다.

투빅은 '캘린더 오브 투빅'의 1월 음원이었던 '그대와 나만'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후, '#TO YOU', '그냥 좀 넘어와', 'Closer', '할 일이 남아서', '가슴속에 묻은 채로', 'My Only One', 'Dear My Friend', '나의 부모님께', '왜 널 미워했을까', '난로', '새벽' 등 1년 동안 선보였던 프로젝트 음원의 무대로 꽉 채웠다. 또 대표곡인 '니눈 니코 니입술', '니꺼 내꺼', '요즘 바쁜가봐' 등 히트곡 메들리와 OST곡 ‘Heart’, ‘바래’ 무대가 이어지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투빅은 즉석에서 받은 팬들의 신청곡인 '그 와중에', '뒤로걷기', '나이기를', 'You Are My Christmas', '함께 걷는 길' 등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지루할 틈 없는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 쏟아지는 앙코르 세례에 투빅은 '연말 고백', '사랑하고 있습니다'로 화답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20곡이 넘는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한 투빅은 공연 내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관객 역시 투빅의 음악에 몰입하며 함께 떼창을 하는 등 '믿고 듣는 콘서트'의 명성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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