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아닷컴‘s PICK③] 남지현, 모태 로코 케미 상

입력 2018-12-24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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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아닷컴‘s PICK] 남지현, 모태 로코 케미 상

납득이도 놀랄만한 공정한 시상식, '동아닷컴's PICK'이 2018년 제3회를 맞이했습니다. '제3회 동아닷컴's PICK'은 그 어떤 시상식보다 객관적으로 수상자를 선발했고, 여러분은 상 이름만 들어도 오직 한 사람만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수상자와 찰떡궁합 케미를 자랑하는 ‘동아닷컴’s PICK'. 동아닷컴이 선정한 2018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모태 로코 케미 상

◆ 선정이유

곽현수 기자

남지현의 로맨틱 코미디는 언제부터일까. 많은 사람들이 ‘수상한 파트너’부터를 생각하지만 과거 아역 시절 ‘선덕여왕’ 때부터 남지현의 로코(로맨틱 코미디) 케미 본능은 빛을 발했다. 어린 덕만을 연기하며 온 얼굴에 검댕을 묻히고도 어린 김유신(이현우)와 더불어 만들어낸 당시의 호흡을 떠올려 보라. 지금과 같은 환한 미소를 짓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소녀가 어느덧 자라 현대극은 물론 사극에서까지 상대 남자 배우가 누구든 그만의 케미를 만들어 내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번에 수여된 모태 로코 케미 상은 ‘백일의 낭군님’ 속 활약과 더불어 엇나가지 않고 바람직한 성장을 보여준 데에 대한 우리의 자그마한 성의다.


홍세영 기자

또래 아역스타 중 남지현만큼 성공적으로 성인 연기자로 안착한 배우도 없다. 여자 배우로는 ‘원톱’에 가깝다. 그만큼 남지현은 또래 여배우 중 가장 깊고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지니고 있다. 작품을 고르는 혜안도 뛰어나다. 무리한 연기 변신보다 자기 색깔에 맞는, 대중과 호흡할 수 연기를 선택한다. 그러면서도 절대 흐트러지는 법은 없다. 이런 남지현의 강점은 앞으로 빛날 것이다.

최윤나 기자

‘000 어린시절’을 연기했던 남지현이 어느 새 커서, 남자 배우들과의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누굴 만나도 매번 빛나는 그의 케미는 오랜 기간 다져온 연기 내공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앞으로 또 어떤 배우를 만나,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남지현이다. 이제 로코 케미 뿐만 아니라 배우 남지현의 깊은 연기력을 보여줄 ‘연기 변신’도 한 번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

◆ 소감 : 안녕하세요 배우 남지현입니다. 제가 모태 로코 케미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뿌듯합니다.

◆ 데스크 한 줄 평 : 괴물아역→로코여신, 될성부른 떡잎의 정변의 아이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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