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살해협박 충격…소속사 “안전 최우선”·범인 검찰 송치
배우 왕석현이 살해 협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이 왕석현 살해 협박범에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
소속사 라이언하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측으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이에 당사는 20일 당일 112 신고센터에 사건을 신고했고,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경찰 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 확보 및 CCTV 영상을 확보, 팬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수배해 범인을 검거했다. 수사를 위해 관련 사건은 검찰에 송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혹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 2013년 KBS 2TV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끝으로 한동안 배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tvN ‘둥지탈출 시즌3’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왕석현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30대 남성이 왕석현을 향해 살해 협박 등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살해 협박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왕석현 팬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행동으로 팬이라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는 점에서 많은 이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음은 왕석현 살해 협박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왕석현 협박 사건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
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 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20일(목) 당일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경찰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명으로 여겨져 수배했고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라이언하트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라이언하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각종 위협과 돌발상황에 대해 더욱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라이언하트 대표이사 박 충 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