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엔플라잉 권광진 최종 탈퇴”…성추행 의혹은 부인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8-12-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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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엔플라잉 권광진 최종 탈퇴”…성추행 의혹은 부인 [공식입장 전문]

권광진이 엔플라잉을 영원히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광진의 최종 탈퇴를 알렸다. 이들은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 군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위한 추가 면담 결과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팬과의 교제는 인정했으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울러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을 할 것이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권장진의 팬 교제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권광진이 데뷔 때부터 팬들과 연애하고 팬사인회에서 성추행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


<엔플라잉 권광진 관련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권광진 엔플라잉 탈퇴 결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 군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 그에 맞는 명확한 조치를 위해 당사는 여러 차례 추가 면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을 할 것이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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