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시작된다.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제작 팬 엔터테인먼트)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이런 가운데 12월 26일 ‘왼손잡이 아내’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1차티저가 남편이 사라진다는 소재에 집중했다면, 2차티저는 이수경(오산하 역)에게 찾아올 가혹한 운명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차티저 영상에서는 네 남녀 주인공의 행복한 모습부터 그들의 운명을 흔드는 교통사고까지 긴박하게 그려진다. 특히 이수경은 “우리 남편 좀 찾아주세요. 우리 남편이 없어졌어요”라고 절박하게 울부짖고 있어 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이수경의 이야기가 ‘왼손잡이 아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사고로 피투성이가 된 두 남자를 응시하며 “두 사람 운명 내가 바꿔줄게”라고 말하는 하연주(장에스더 역)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면을 가득 채운 교통사고로 피투성이가 된 두 남자, 이 두 사람의 운명을 뒤바꾸려는 여자, 남편을 애타게 찾는 아내까지. ‘뒤엉키기 시작한 네 남녀의 운명’이라는 카피처럼 어지럽게 얽힌 네 남녀의 이야기가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45초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보는 이를 숨 쉴 틈 없이 빠져들게 하는 역동적인 전개가 돋보인다.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한 남편의 실종. 이에 애절하게 남편을 찾아나선 이수경과 이 모든 운명을 쥐고 흔드는 하연주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담겼기 때문.
이처럼 티저부터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하는 ‘왼손잡이 아내’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파란만장한 운명이 시작된 이수경의 앞날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병원선’, ‘사랑의 온도’, '데릴남편 오작두'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왼손잡이 아내’는 2019년 1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