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동성 합의이혼→양육권은 아내에게 “좋은 사이로 남기로”

입력 2018-12-27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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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동성 합의이혼→양육권은 아내에게 “좋은 사이로 남기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아내와 협의이혼했다.

27일 김동성의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동성과 아내 오모 씨가 지난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이혼했다. 아이들을 위해 소송 없이 이혼에 합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동성과 아내는 좋은 사이로 남기로 했다. 김동성은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육권은 아내가 가지는 것으로 정리됐다.

김동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게 됐고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혼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는데 또 다른 소송은 없다. 재산과 양육권 문제도 대화로 해결했다”며 “3년 전 이야기까지 언급되고 있는데 이제는 (장시호의) 연락처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동성과 오 씨는 2004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이는 오 씨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2015년 이혼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조정 기간 중 갈등을 극복하고 재결합했다. 이들은 가정의 화목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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