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되길”

입력 2018-12-28 08: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 되길”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2019년 새해를 맞아 가슴 따뜻한 동생 바보 ‘풍상씨’로 온다. 그는 ‘왜그래 풍상씨’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8일 장남 ‘이풍상’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유준상의 포부가 담긴 인터뷰를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유준상은 매일 상상 이상의 사건사고를 치는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자신을 챙겨본 적이 없는 ‘동생 바보’ 중년 남성 ‘풍상씨’로 분해 전 국민을 웃고 울게 할 예정이다.

유준상은 지난 10월 30일 ‘왜그래 풍상씨’의 대본 리딩 후에 진행된 현장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먼저 대본 리딩을 마친 소감으로 “아주 꼼꼼하고 재미있게 잘 된 것 같다”며 “특히 작가님께서 캐릭터 서사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얘기해 주셔서 ‘이풍상’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서 자신이 맡은 ‘이풍상’ 캐릭터에 대해 “근래에 보기 드문 세상 불쌍한 친구”지만 “가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인물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그는 “시청자분들의 속을 언제까지 터지게 할 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준상은 네 동생들과 함께 “(시청자분들로 하여금) ’이런 5남매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이야기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해 ‘풍상씨 5남매’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가장 기대되는 동생이 있냐는 질문에 “풍상, 진상(오지호 분), 정상(전혜빈 분), 화상(이시영 분), 외상(이창엽 분). 5남매가 다 색깔이 있다”며 사랑으로 동생들을 고루 챙기는 ‘동생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그럼에도 “화상, 진상이가 가장 기대된다”는 속마음을 살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준상은 “사실 이런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2019년 1월을 열게 돼 더욱 뜻 깊고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재미있게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왜그래 풍상씨’라는 말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왜그래 누구씨’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으면 좋겠다. 1월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예비 시청자들을 향해 센스 있는 당부의 한 마디를 건넸다.

매일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일상을 통해 ‘가족은 힘인지, 짐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왜그래 풍상씨’ 속에서 유준상의 인간미 가득한 명품 연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동생 바라기’로 돌아올 유준상의 진솔한 인터뷰 영상은 ‘왜그래 풍상씨’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다.

Q. ‘왜그래 풍상씨’ 첫 대본 리딩을 마친 소감은

A. 대본 연습이 아주 꼼꼼하고 재미있게 잘 된 것 같다. 특히 작가님께서 캐릭터 서사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얘기해 주셔서 ‘이풍상’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Q. 동생 바보 중년 남성 ‘이풍상’ 역 소개와 맡은 포부 한 마디 부탁한다.

A. 일단 근래에 보기 드문 세상 불쌍한 친구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답답해하실 정도로 불쌍하다. 그렇지만 어려운 것이 많은 요즘 시대에 가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인물이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속을 언제까지 터지게 할 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촬영하겠다(웃음).

Q. 네 동생들의 첫 인상이 어땠나?

A. 대본 연습 내내 동생들이 마치 그 인물들인 것처럼 연기해서 무척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 5남매가 재미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5남매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이야기를 만들어 드리겠다.

Q. ‘풍상씨 5남매’ 중 제일 기대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

A. 일단 다 강렬하다. 풍상, 진상, 정상, 화상 외상. 5남매가 다 색깔이 있다. 그래도 화상, 진상이가 가장 기대된다.

Q. 2019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새해와 함께 시작하는 만큼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사실 이런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요즘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우리의 가족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새해에 시작하게 돼 좋다. 1월을 열게 돼 더욱 뜻 깊고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재미있게 가져 보시길 바란다. ‘왜그래 풍상씨’ 파이팅!

Q.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해달라.

A. ‘왜그래 풍상씨’라는 말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왜그래 누구씨’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으면 좋겠다. 1월 첫 방송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