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굴뚝의 정체는 노을 나성호…진저맨 3라운드 진출

입력 2018-12-30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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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의 정체는 노을 나성호였다.

3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굴뚝’과 ‘진저맨’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굴뚝’은 Ann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판정단들을 감동시켰다. ‘진저맨’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해 불렀다. 그는 독특한 음색으로 불러 곡을 소화해냈다.

유영석은 “‘진저맨’은 원곡과는 또 다른 격정적인 감성을 담았다. ‘굴뚝’은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 음색이다”라고 평했다. 김현철은 “두 사람의 발음이 너무 좋다. ‘굴뚝’씨는 자음이 좋고 ‘진저맨’은 모음이 좋다”라고 평했다. ‘진저맨’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훔친 이윤석은 “진저리가 날 정도로 쓸쓸함과 사무치는 고독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굴뚝’은 엑소의 ‘전야’ 춤을 추며 개인기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판정단으로 나온 수호에게 춤을 춰달라고 요구했다. 수호는 “저번에 계속 NCT 같다고 했는데 춤을 보니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결과는 ‘진저맨’의 승리였다. ‘굴뚝’의 정체는 노을 나성호였다. 나성호는 “수호가 나를 NCT 멤버로 추측해서 뛸듯이 기뻤다”라며 “데뷔 이후 혼자서 선 무대다. 후회 없이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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