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MBC ‘2018 연기대상’에서는 ‘신과의 약속’으로 활약한 강부자, ‘이리와 안아줘’의 허준호가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강부자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 많은 동료들과 후배들 앞에서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염치가 없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사람이었는지 생각해본다. 세월이 흘러서 그 때 사는 사람들이 옛날 강부자를 추억하고 그리워한다면 더없는 영광이 될 것 같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준호는 “‘이리와 안아줘’ 감독님부터 배우들, 스태프들까지 모두 고생했다. 이 시간 모두 안아줬으면 좋겠다. 사랑이 모든 것을 다 감싸준다고 해서 사이코패스 역도 사랑받았던 것 같다”라며 “사랑을 알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