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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은탁이 2018 KBS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은탁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끝까지 사랑’을 통해 2018 KBS연기대상 일일극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일일극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강은탁은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집에서 보고 계실 어머니와 동생, 하늘에서 보고 계실 아버지, 그리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연기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은탁은 극중 윤정한 역을 맡아 설득력 높은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사랑했지만 이별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끝까지 사랑’을 지켜내려는 지고지순한 캐릭터를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앞으로 새로운 작품을 통해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지도 지켜볼만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